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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소외된 이웃에게 인술’ 펼친 대구 성심복지의원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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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8-04 11:19 조회 36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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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성심복지의원(원장 최광경 신부)은 4월 30일 대구대교구청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미사, 30주년 기념 영상, 시상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30년간 장기 봉사 활동을 해온 치과 의사 김찬민, 이호규, 진종호씨가 대구대교구장 공로패를 받았다. 또 30년간 자원봉사를 해온 유영훈씨와 2002년 3월부터 피부과 의사로 참여해 최다 봉사 시간을 기록한 김인주 원장, 코로나19로 의료 봉사 활동이 중단될 때 환자들의 의료 공백을 채워준 김진관 한의사 가족 봉사자, 1995년부터 봉사 활동을 해온 계명대 간호학과 성심회, 10년간 봉사 활동을 해온 김효진 의무원장이 표창패를 받았다.

성심복지의원은 의료보험제도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들을 위해 대구대교구가 1992년 3월에 개원한 무료 진료소이다. 때마침 성심이비인후과 김영민 원장이 병원 건물을 교구에 기증해 성심복지의원을 개원하게 됐다. 개원초 치과, 한방 진료를 시작으로 현재 치과, 한방,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6개 진료과목이 개설돼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29만 74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현재 성심복지의원 진료 활동을 위해 220명의 의료 및 자원 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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